Whiskyspace Korea 1526
2026년 6월 8일 03:46:21
오늘 마신 거 진짜, 진짜 너무 맛있어 ㅠㅠ 솔직히 기대 이상이야! 잔에 코를 대자마자 멘솔이랑 화이트 와인 뉘앙스가 확 퍼지는데, 신기하게 카센터에서 날 법한 엔진오일이나 브레이크액 같은 향도 묘하게 섞여 있어 ㅋㅋ 해바라기씨유 같은 기름진 느낌도 약간 나고. 무슨 자동차 공장에서 술을 빚으면 이런 느낌일까 싶네. 근데 이게 진짜 묘하게 매력적임. 마셔보면 생각보다 훨신 달달하고 과일 풍미가 기분 좋게 올라옴. 쓴 아몬드랑 리몬첼로가 섞인 듯한 시트러스함이 있는데 훈연향이랑 밸런스가 진짜 완벽 그 자체야... 특유의 바다 느낌은 살짝 덜해서 오히려 부드럽달까. 분필이나 젖은 자갈, 꺾인 나뭇가지 같은 쌉쌀한 향도 스쳐 지나가고, 다 넘기고 나면 포근한 양모 냄새 같은 따스한 여운이 꽤 길게 이어져. 이거 진짜 술술 넘어가서 다이어트에 너무 위험한 녀석이야 😅 힙플라스크 같은 데 대충 담아서 막 마실 만한 놈이 절대 아님... 진짜 미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