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
2026년 5월 26일 05:30:51
와 이거 진짜 특이하다… 코가 미쳤어. 처음 맡으면 플라스티신? 그 찰흙같은 약간 유아틱한 밀랍 향이 확 올라오고, 그 뒤로 완벽해 Impeccable 이란 말이 딱이야. 정말 어린 위스키인데, 고작 3년 숙성인데도 이렇게 풍성할 수가 있나? 오크가 프렌치 오크랑 버번 우드가 절묘하게 섞였나 봐. 갓 구운 크루아상, 새벽 5시 빵집 앞을 지나는 느낌… 사워도우의 구수한 발효향이 은근하고, 레몬 타르틀렛 같은 상큼한 산미도 살짝. 입에 머금으니까 퓌레한 아보카도처럼 진득하게 감싸는 질감에, 크리미하고 더 달콤한 시트러스가 눈사태처럼 쏟아져. 덜 익은 구아바랑 바나나, 근데 핑크 바나나 같은 더 부드러운 열대과일, 망고… 아 이 달콤함 속에 약간 등유 같은 페트롤릭한 고급진 꼬릿함이 포인트야. 러블리한 비터 분자들이 혀를 살짝 감싸면서 피니시로 이어져. 끝에 빵이 더 많아져? 더 두툼하고 느끼한 버터 브리오슈 같아. 크렘 에그처럼 노른자 진한 커스터드 단맛이 퍼지면서 금빛으로 남는 여운이 꽤 길어. pretty long이 맞네. 진짜 tops야 이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