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2026년 6월 5일 14:29:01
어제 저녁에 위스키를 한 잔 했는데, 먼저 베르가못 향이 확 나더라고요. 입안에 꽃가루 같은 느낌이 살짝 돌면서, 잘린 꽃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요. 캐모마일하고 무화과의 달콤함이 섞여서 꽤 복잡해요. 回味가 중간 정도 길어서 여운이 좀 남는데, 73년산은 정말 강해서 지옥 같을 수 있어요.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밀랍 같은 부드러움도 느껴지고, 블러드 오렌지의 새콤한 맛이 loads of blood oranges로 화려하게 마무리돼요. 😊 조금 짧게 끝나는 느낌도 있지만, overall 꽤 만족스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