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2026년 6월 7일 02:28:49
이 위스키 한 잔 따르자마자 확 퍼지는 향부터가 장난 아니야... 숯불에 구운 듯한 스모키한 향이 은근히 소금기 어린 가죽 냄새랑 섞이는데, 그게 오히려 더 매력적이야 😳 한 모금 머금으면 입안 가득히 퍼지는 게 마치 두꺼운 바베큐 소스에 허니 머스터드 살짝 섞은 맛? 그러다 보니 갑자기 불판 위에 올린 양고기나 훈제 베이컨 생각이 나. 영국식 그레이비 소스의 그 무게감 있으면서도 기름진 느낌이랑 묘하게 겹치기도 하고. 특히 여운이 진짜 오래 남는데, 그을린 참숯 재처럼 매캐하면서도 그 위에 올라타는 달달한 캐러멜이나 카라멜라이즈한 양파 소스 맛이 밸런스를 잡아줘. 다만 너무 농도가 진해서 한 잔 이상은 좀 벅찰 수도 있겠다 싶어 🤔 전체적으로 금색빛 나는 무게감 있는 위스키인데, 마치 베이스가 단단한 현무암 같달까... 뭔가 풍성하면서도 좀 압도적인 맛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