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611
2026년 6월 15일 16:41:52
처음엔 파인애플이랑 자몽 같은 상큼한 과일 느낌이 확 나고, 뒤로 갈수록 레몬 껍질 같은 새콤함이 살짝 올라와요. 근데 마냥 달달한 건 아니고, 젤리빈이랑 풍선껌 같은 느낌 사이에 흰 와인 같은 산뜻함도 있어요 🙂 피트는 되게 깔끔한 편인데, 중간쯤부터 엔진오일이나 파라핀 같은 묘한 기름진 향이 스윽 지나가서 꽤 재밌네요. 끝에는 생보리, 마대자루, 젖은 양털 같은 투박한 느낌도 남아서 은근 계속 생각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