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ㅇ
2026년 6월 2일 23:29:09
으으음... 오래간만에 위스키 한 잔 했는데 기분이 좋네요. 첫 향은 잘 익은 사과를 자르는 순간 날 것 같은 과일향이 풍기고, 입안에 머금으면 꿀에 절인 배 주스 같은 달달함이 나요. 질감은 묘하게 밀랍 같은 느낌이 들면서 입안에 달라붙는... 양초 녹인 것 같은 캔들왁스 향도 은은하게 나고요. 넘어갈 때는 허브차처럼 가볍고 시원한 느낌이 들면서, 마시고 나면 견과류를 씹은 것 같은 고소한 여운이 남아요. 보리로 만든 증류주 특유의 깔끔한 맛이 전체적으로 단순하지만 기분 좋게 다가오네요. 🍯 마지막에는 사탕수수 시럽 같은 단맛이 살짝 올라와서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 너무 복잡하지 않고 딱 좋은 밸런스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