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니
2026년 6월 6일 08:52:41
이 위스키 꽤 복잡하게 다가왔어요. 첫 향은 밀맥주 같은 곡물 냥이랑 사탕수수 시럽 같은 단내가 섞여 나오는데, 의외로 깔끔한 쪽이 더 강해요. 근데 마시다 보면 좀 '더티한' 느낌도 살짝 올라와요. 약간 짭짤한 느낌이 돌면서 현무암 같은 미네랄 비스무리한 게 느껴지더라고요 ㅎㅎ 과일 퓌레 같은 달콤함이랑 시트러스가 가볍게 올라오는데, 크림치즈 살짝 바른 것 같은 부드러운 질감이 뒤를 잡아줘요. 스위스 치즈 냥이 나면 이상할 것 같은데 실제로 살짝 그런 느낌도? 🤔 제국풍의 묵직함? 그건 좀 논쟁거리 같아요. 길이는 중간 정도고 전체적으로 과일향이 중심이긴 한데, 뭐랄까 한 번에 딱 정의내리기 어려운 맛이에요. 나쁘지 않았어요. 저녁에 혼자 한 잔 하기엔 괜찮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