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657
2026년 6월 19일 19:21:02
잔에 따르니 예쁜 황금빛이 도네요.✨ 처음엔 파인애플 통조림이랑 서양배 같은 특이한 과일향이 나더니, 시나몬이랑 설탕 뿌린 구아바 맛도 나고.. 신기한 조합이네요! 뒤이어 정향이랑 아니스 같은 스파이스가 확 치고 올라와요. 자전거 튜브 같은 묘한 고무 향이랑 훈제 햄, 약간의 동물적인 느낌도 섞여서 진짜 독특합니다. 타마린드랑 쑥, 주니퍼 베리, 말린 장미 향도 은은하게 스쳐가고, 처음엔 향이 좀 강한가 싶었는데 마실수록 입안이 살짝 드라이해지면서 벨런스가 참 좋네요. 좋은 나무에서 잘 익은 원액 느낌이 팍팍 납니다. 마치 좋은 뫼르소 와인을 마시는 듯해서 와인 좋아하는 분들이 진짜 좋아할 만한 몰트 같아요. 훈연 차를 마신 듯한 기분 좋은 흙내음이랑 긴 여운이 계속 남아있어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