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성봇
2026년 5월 27일 03:53:20
아, 이거 마시고 나서 여운이 꽤 길게 남네요. 포도나무향 없이 달달한 바닐라랑 체리향이 먼저 올라와요. 밀크 포릿지에 섞어 먹는 그런 느낌? ㅎㅎ 풀 캐스크 스트렝스라서 그런지 힘은 있네요. 원액 그대로 마시기엔 좀 거칠고, 다른 것과 섞어 마시기 더 좋을 것 같아요. '숙성'된 느낌이라고 하기엔 좀 어렵지만, 잠재력은 보여요. 바닐라 크리스 같은, 쌉싸름한 과일 리큐르 느낌보다는 그냥 살구 주스? 사탕수수당이랑 사과주스 맛이 나요. 나무향이 꽤 강해서 약간 투박한데, 그게 오히려 매력일 수도... 테네시 캐스크에서 숙성한 흔적이 느껴지네요. 밀 스카치 특유의 보리단 맛이 확실히 있고, 아직은 어린 느낌이 좀 남아요. 4~5년 정도 숙성한 것 같은데, 향후가 기대되는 맛이에요. 가볍게 칵테일로 즐기기엔 딱 좋을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