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
2026년 6월 3일 20:19:02
오늘 마신 위스키는 그냥 집에서 편하게 한 잔 한 느낌? 골든 컬러에 바닐라 향이 꽤 강하게 올라오고, 마시니까 견과류 케이크 같은 달달함이 입안에 퍼지더라. 그리고 뭔가 크래프트 맥주 거품 같은 느낌도 살짝? Speyside 지역 특유의 꽃향기랑 풀냄새가 은은하게 나서 마치 공원 잔디밭 옆에서 케이크 먹는 상상이 들었음. 조금 거친 질감이 있으면서도 마지막에 맥아 향이 오래 남아서 매우 몰티한 느낌이 좋았어. 피넛버터 바른 쇼트브레드 먹는 느낌도 나고,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게 만족스러웠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