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yker
2026년 6월 6일 21:21:33
어제 위스키를 마셨는데, 호박색이 참 예쁘더라고요. 한 모금 들이키니 가죽 같은 첫 느낌이 확 오면서 몰티한 맛이 퍼져요. 훈제 건포도 향도 나고, 여운에는 피망 같은 향이 살짝 남아서 신기했어요. 전체적으로 중간 바디감에 탄 설탕과 구운 견과류가 어우러져 매우 복잡하네요. 참나무통 자두 증류주 같은 느낌도 나고, 장뇌향이 좀 강해서 약간 실망스럽기도... 🥃 그래도 초록색 풀 향과 모과 젤리 단맛이 집중된 맛을 주고, 말린 무화과 향도 은은하게 나서 좋았어요. 후추향도 약간 나서 단조롭지 않은 느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