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892
2026년 6월 24일 03:25:28
한 모금에 과일과 향신료가 폭발하는 느낌이 들어서 깜짝 놀랐어요. 민트 리키르와 크렘 드 멘트가 깔끔하게 어우러져서 입 안이 개운데, 한편으로는 오크 향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샤르 드 뚜아송은 조금 덜했으면 하는데, 입 끝에 플럼과 살구 향이 남아서 좋았어요. 가격은 좀 비쌀 수 있지만, 마시는 순간엔 그 느낌이 역시 brilliant하더라구요. 오크 향이 약간 강해서 아쉽긴 했는데, 마무리의 달콤한 오크는 나름 매력적이었어요. 맛이 cerebral하게 복잡해서 오래가는 느낌이죠. stunning했던 것 같아요. anti-maltoporn brigade라면 이런 디저트 같은 걸 싫어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즐거운 맛이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