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2289
2026년 7월 6일 01:01:32
오늘 마신 위스키는 과숙한 사과 향이 먼저 퍼지고, 라이스도 없고 몰트도 아니지만 프랄린 같은 달콤함에 바닐라가 살짝 스며들었어. 코코넛 리큐르와 망고 초트, 만다린 리큐르가 섞인 열대 느낌도 나고, 동양적인 향신료가 살짝 뒤에 남아 있었지. 입 안에서는 버터 카라멜과 버터스카치, 부드러운 버번이 부드럽게 흐르고, 머랭 같은 가벼운 식감도 느껴졌어. 곡물 위스키가 꼭 오크 맛만 있는 건 아니란 걸 깨닫게 되네. 물을 살짝 타면 더 깔끔하고 깊이와 구조가 살아있어서 정말 좋았어. 마무리는 좀 짧지만, 갖고 있으면 자주 꺼내 마시고 싶어지는 좋은 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