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629
2026년 6월 15일 21:30:15
잔 색이 붉은 호박빛이라 딱 보기부터 진득해 보여요. 마셔보면 셰리 느낌이 꽤 살아있고, 에스프레소랑 쓴 다크초콜릿, 오렌지 껍질이 먼저 떠올라요. 질감은 좀 시럽처럼 두껍고, 말린 열대과일이랑 호두 와인 같은 달큰함도 있어요. 뒤로 갈수록 약초 연고, 감초, 오래된 발사믹, 은은한 모닥불 연기까지 천천히 올라와서 꽤 오래 붙잡고 있게 되네요 😊 마무리는 짭짤한 감초랑 살짝 피트한 약품 느낌이 길게 남아요. 마실수록 계속 변해서 재밌는 한 잔이에요.







